가족묘원 2016~2017 28

2017 추석

2017 추석 전보다 서둘러 출발 했더니 역시 갈때 올때 여유로왔다. 2~30분 차이가 1~2시간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아이들도 소풍가듯 가벼운 발걸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혹여나 오길 싫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강제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찾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밤이 모두 떨어져서 그닥 기대는 안했는데 제법 많이 주웠다. 물론 많이 썩기도 했지만 줍는 재미도 쏠쏠하다. 작년까지는 그냥 두었던 모과도 따왔다. 그냥 두고 익혀서 모과차를 만들려는 생각인듯 하다. 용아! 넌 어딜간거니? 암만 봐도 너만 안보인다. 꼭 반드시 증거를 남겨라... 다 익은 다음에 딴다고 들었는데 먼저 따서 노랗게 익으면 된다니 순서가 바뀌어도 제대로 된 모과차가 되었으면 좋겠다...결과..

2017 벌초 세번째날 0915

일찍와서 혼자서 마무리. 나머지 주목 전지작업을 마치고... 며칠동안 바싹 말라있는 풀을 걷어내는것으로 끝. 1년간의 무관심과 게으름의 현장을 보고있자니 한숨과 한심함이 교차된다. 들쭉날쭉함이 처삼촌 벌초의 현장이 이러리라. 내년부터는 꼭, 반드시, 무조건, 최소한은 봄에 1번, 장마 끝나고 1번 추석 벌초까지해서 1년에 3번은 예초를 해보자. 훨씬 더 좋은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07:00~14:00 설렁탕(7,000\) 컵라면,빵(3,000\) 잡채밥(8,000\) 2017 추석 벌초 총평 삼일간에 걸쳐 실시한 이번 벌초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만 했기에 정말 힘은 들었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하는 벌초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있다. 예초실력은 조금씩 나아지겠지하는 막연한 생..

2017벌초 두번째 날 0912

첫번째 날의 후유증으로 어깨부터의 통증과 수전증상에 나름 고생중이다. 내년부터는 아들놈을 데려가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있긴 했지만 표정부터 싫은 티가 나는 놈을 데려다가 괜시리 성질만 나빠질까봐 일찌감치 포기하기로 했다. 둘째날은 예초의 마무리와 주목의 전지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어머님의 동행으로 하는데 까지만 하기로 했다. 옆골짜기로 조선밤을 따러 가실 요량으로 따라 나서셨다. 맛은 참 좋은데 크기가 요새 개량종보다 너무 작아서 먹기에는 너무 불편하지만 줍는 재미로 소풍삼아 나오신거다. 헌데 아직 파랗다. 추석때 조금 주워 보기로...아쉬우신가보다.' 예초기의 육각렌치는 단골 농기구상에서 무료로 얻었다. 덤으로 케이블 똑딱이?도 함께 받았다. 물론 커다란 전지가위를 구입하긴 했다. 그래도 감사...전지가위..

2017년 벌초 첫번째날 0910

지난번 주차장 예초이후 추석 벌초전에 한번은 꼭 예초를 하리라 했는데 비가 계속 너무 오래도록 내렸다는 핑계로 올 추석 벌초 한번으로 대신하게 됐다. 예초 한번 제대로 못해봤는데 안전날에 나이론날에 보호장구에 이번에 새로 전신앞치마를 준비했다. 처음으로 납골묘의 벌초를 혼자 해 보기로 했다. 예초기 두사람과 보조인 나까지 셋이서 하루가 걸렸었는데 4일을 예상해본다. 7시 작업시작 ~ 16시40분 종료. 부탄가스 8통 사용... 통당 1시간정도 사용함...오일은 1번 보충에 3통까지는 사용 할 수 있으나 혹 부주의로 그냥 사용함을 방지하고자 2통 사용후 보충했다. 위 아래 모두 하긴 했는데 한번 더 손이 가야될듯. 안전예초기 사용후기는 만족한다...다른것을 써본적이 없으므로... 나이론줄은 풀이 자꾸 감긴..

안전예초기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또 사들인다. 지난번 경험으로 잔디에는 다쓸이라는 안전 예초기를... 돌이나 석상이 있는 부근에는 나이론줄 예초기를... 다쓸이...30,000\. 나이론예초기뭉치...13,000\. 줄...7,000\? 구입한지가 좀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다쓸이는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것이 가장 저렴하고 나이론 예초기는 가까운 동네 농기구상에서 구입하는걸로... 할 줄도 모르는 놈이 사들이기만 하는건지, 모르니까 사전에 준비 먼저하고 시작하려고 하는건지... 조만간 잔디도 깍고 주차장도 깍고 해야 하는데 정말 덥다. 꾀가 나는건 아닌데 정말 더워서 움짝달싹하기도 싫다. 누가 해줄것도 아닌데 빠른 시일내에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