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묘원 2008~2010 17

2010년도 벌초사진

1년중 제일 기분 좋을때가 이때가 아닌듯 싶다... 벌초를 모두 마치고 일하는 사람들도 돌아가고 혼자남아 뒷정리를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돌아보면서 갖게되는 묘한 느낌이 있다... 올해는 꼭 한겨울 눈이 있을때 뿌리는 제초제를 뿌려 놓아야겠다... 게으름뱅이에게 딱 맞는 도우미인듯 싶다... 반송과 층층나무...아무래도 너무 많이 쳐낸듯... 계절의 조선송...처음에 생각했던대로 자라주고 있다...고추 말리는것도 있네... 앵두나무를 겁나게 쳐버렸다...내년에 잘 살 수 있을까... 입구의 반송인데 도데체 무슨 모양인지 모르겠구나... 조선송만이 내마음에 든다...잘 키워보자구요... 여지껏 한번도 수확하지 않은 은행...냄새난다고 어머님도 질색하시고 나도 별로이고...아직은 천덕꾸러기... 위쪽의 반송인..

[스크랩] 칡덩굴 제거 방법 개발에 대한 소회

칡덩굴 제거 방법 개발에 대한 소회 춘천국유림관리소 기능인영림단 정주해 칡 뿌리는 예전부터 한방에서도 사용하고 녹말이 많아 갈분을 만들어 구황식물로 활용되었으며 줄기와 잎은 가축의 사료로도 많이 쓰여왔다. 그리고 숙취에 좋아 즙을 내 먹기도 하는, 어찌 보면 인간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 식물이다. 그러나 이 칡이란 놈이 얼마나 생육이 왕성한지 1년에 수십 미터 줄기를 뻗어 나간다. 숲속의 크고 작은 나무는 물론이고 논·밭두렁, 담장, 도로변 등 그야말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덮어버려 이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험수위에 와있다. 특히 숲에서 칡은 우량목재 생산을 가로막는 주범이다. 봄에 나무심기 후 여름이면 벌써 무성한 잎과 줄기로 덮어 이 칡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그 어렵게 심은 어린 나무를 서서히..

2010년 9월 18일 벌초하다

벌초를 했다... 비용...김밥 7줄...7,000원 캔커피 12개...4,000원 물...1,500원 예초기 연료(휘발유)...20,000원 2행정오일(예초기오일)...5,000원 점심식사(막걸리포함)...24,000원 인건비(3명)...300,000원 기타등등...20,000원 오늘은 아침부터 무언가가 꼬인듯한 하루였다... 가족묘에 거의 다 도착을 해서 입구와 적재함의 열쇠지갑을 놓고 왔다는 것을 알았다...집을 나올때부터 무언가가 뒤통수를 잡아 끌더니만 아뿔싸 이런 실수를... 입구는 커터로 절단하고 적재함은 쇠톱으로 잘라냈다... 일하는 분들도 시간보다 일찍 와서 이젠 시작이구나 했더니만... 이번엔 잔디깍는 기계가 말썽이다...거기에 예초기 3대중 2대가 작동불능상태... 이리저리 왔다갔다 만..

2010년 6월 21일

온나라가 월드컵에 빠져있는 이때... 난...유실수 열매 따기에 바쁘다... 어머님과 용균이 아주머니 그리고 인섭이 아주머니 이렇게 오늘도 남들은 별것 아니지만 그저 따는 재미에 밖에서 짜장면 먹는 재미에 거기에 약간의 부수입...열매...까지 가지가 째질것만 같은 왕보리수도... 딱 한나무만 남은 앵두도... 얼마 되지 않은 개복숭아도...오늘 딸 수 있는만큼 땄다... 불굴의 배달의 기수 아저씨가 있어서 산에서도 맛난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다... 따고...이야기하고...따고...이야기하고...차마시고... 다시 따고...다시 이야기하고...다시 차 마시고... 즐거운 하루였다는것...자주 모시고 나가지 못해 죄송합니다...

2010년 6월 17일 18일

이틀동안 매실 8kg...앵두 8kg...흰 앵두 3kg...를 땄다... 매실을 원액을 만들고 빨간앵두는 과일주를 흰앵두는 처음보는 사람들을 위해 약간 정도만 맛보기로 내어주었다... 많던 적던간에 수확의 기쁨은 같으리라... 보리수는 올해도 가지가 휘청거린다... 게으른 나에게는 딱맞는 유실수들이다... 제초제가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듯하다...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

2010년 6월 11일

크로바와 쇠뜨기 제초제 분무작업을 했다... 사용된 약제는 파란들수화제 10g 1봉, 전착제실루엣 20ml 1병, 써프란수화제 50ml 1병, 엠씨피피액제 100ml 2병...값 3만원...분무기 1통 분량이다...꽤 가격이 쎄다... 효과가 어떨지 걱정이다...효과가 없으면 모두 걷어내고 잔디식재를 다시해야 하나??? 앵두는 알이 굵은것은 다음주 정도면 따도 될것 같다... 매실을 아직... 초봄에 날씨 때문인지 올해는 모든 수확이 2주정도는 늦어지는것 같다... 모든것이 나의 게으름 때문이다... 제때에 미리미리 까지는 아니어도 해야지하고 생각이 났을때만이라도 처리를 했으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하고 있을텐데... 누구를 탓하리오...그래서 힘든것도 나인것을...

2010년 5월 11일

시간을 더 지체했다가는 내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부랴부랴왔다... 우선은 주차장에 제초제를 뿌렸다... 분무기 한통에 그라목손 100ml(용량은 83ml) 전착제 30ml(용량은 20ml)해서 세통을 뿌렸다... 계절에 잡초는 뽑든가...아니면 잔디 제초제를 사용할 계획인데... 나무들 때문에 사용할만한 제초제가 있을지 모르겠다... 드릅이 너무 웃자랐거나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트 비닐 봉투로 한봉다리 가득 땄다...쑥도 한봉다리...뽕잎 새순도 한봉다리... 다음주쯤에 또와서 계절의 크로바와 쑥을 걷어내고 잔디를 다시 식재해야겠다... 내가 너무 게을러서 하기는 하려나 모르겠다...

2010년 어린이날

원래는 가족모두 가기로 했는데... 현이와 진이는 또래의 여자 외사촌들이랑 놀겠다고해서... 어머니, 서용이 그리고 인섭이 아주머니 이렇게 봄나들이를 했다... 어린이날 어디를 가든 정신없고 힘들기만 해서 애초에 소풍계획을 세웠다... 간단한 식사거리(컵라면)...음료수...물...과일...빵...용이과자... 우선 나머지 드릅을 거의 모두 수확했고... 어머니와 아주머니는 쑥을 뜯었다... 용이는 선물로 사준 소프트 배트와 공으로 잔디밭에서 신나게 뒹굴었고... 모두에게 재밌는 하루였다...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감사한다...

2010년 4월 29일

구정이후 처음으로 산에 다녀왔다... 지난 구정때 눈이 너무와서 차를 세워놓고 걸어서 갈 정도였는데... 걱정했던것보다는 납골묘가 온전해 보인다... 하단부에 금이 간것과 틈이 벌어진 것이 보이기는하는데... 보수가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4월 내내 기온이 낮아서인지 드릅도 많이 자라질 않았다... 그래도 상당량을 채취하였다... 다음주에 한번 더 오기로 했다... 그때는 화병에 꽃도 갈아야겠다...

09년 벌초하다

시간...09년 09월 09일 07시 30분 ~ 17시 50분 인원...총 4명 장비...예초기4대, 비자주식 잔디깍기 1대, 그외... 비용...인건비...9만원*3명...27만원 식대...김치찌개*3, 제육볶음中...3만5천원 예초기연료...2만원 장갑1묶음...4천원 예초기 날...3천원*3...9천원 아침참(빵,우유)...5천원 생수...2천원 .................................총...35만원... 시작하기전에는 아~하고 한숨부터 나오더니 끝마치고 보니 입가에 웃음이 난다... 올초 겨울에 눈이 있을 때에 입제를 뿌려 놓지 않아서인지...아니면 연중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해서인지 잡초와 칡이 너무 퍼져 있었다... 벌초를 마쳤어도 칡을 없애는 방법을 강구해야겠고 겨울에 뿌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