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ng1110

2007. 11. 10 (음 10. 01) 내 생일이지만 아버님의 생신이다... 기억으로는 아마도 같은날인적이 처음인 것 같다... 이런 경우도 흔치 않을것이라 생각이드니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아침에 미역국을 먹고 혼자 출발했다...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제법 거세서 가족들 모두 가려던 계획은 다음으로... 언제나 ..

외조부모님 산소에 가기로 한 오늘...안개가 자욱히 끼었습니다... 어머님과 둘째 서진이 그리고 여동생과 조카 희찬이와 함께 천안 터미널앞에서 이모님을 만나 모시고 아산으로 향했습니다... 가을소풍 나온듯이 모두들 즐겁게 떠들다보니 금방이었습니다... 국화 한다발과 외할아버님께는 술 한잔 ..

8일만에 다시 왔다... 오늘은 목적이 있어서다... 지난 추석때 옆 깨밭주인에게 깻잎을 따가도 괜찮다는 약속을 받고 누렇게 변할 때를 기다려 온것이다... 아이들만 여섯명이다... 우리아이 셋, 친조카 하나, 처조카 둘... 어머니와 나의 그녀는 깻잎 따느라 정신없고... 난...아이들 여섯에 치어서 고래고..

올해부터는 차례를 일찍 지내기로 했다... 아이들이 모두 자고 있을때 일찍 모시고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성묘를 가자는 이유였지만... 이놈들은 잠도 없지... 그래도 다른때보다는 한시간정도 일찍 마무리하고 성묘길에 올랐다... 남들은 귀성길이 고되고 힘들다는데 우리는 그런 불편한점은..

벌초를 했다... 07시 30분부터 시작해서 18시경에 모두 마쳤다... 나까지 4명이서 하루종일 빠듯하게 겨우 끝냈다... 예초기 2대...잔디깍기 1대...그외 기타등등... 점심을 먹고 오니 흐리던 날씨가 쨍쨍... 오전엔 그런대로 작업하기가 수월했는데 오후에는 햇빛이 쨍~~~ 그래도 한여름 땡볕은 아니다...가을..

지난주에는 비가 그리도 내리더니 이번주엔 쨍쨍하구나... 15일에 온가족모두 산에 다녀왔다... 비가 많이와서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말그대로 바람쐬러 다녀왔다... 많은비에도 피해는 그다지 없어 다행이다... 복숭아나무 쓰러진것과 꽃사과나무 쓰러진것 정도이니 감사할 뿐이다... 잔디도 파랗게 ..

한달이상 늦어졌던 벌초를 오늘에서야 마쳤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는데도 저녁 7시가 다되어서야 끝냈다... 한낮 �볕이 따가웠는데 4시경에 반가운 여우비가 잠깐 내렸다... 납골묘 주변의 평평한 곳은 잔디깍기를 이용해 두번 깍았다... 비자주식이라 그런건지 벌초시기가 조금 늦어 잔디가 웃자..

이거 참... 청매실 7개...홍매실 44개... 첫 수확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건지... 내년에는 나아지겠지하고 위안을 삼아야겠다... 욕심이라는것이 열리기만해도 신기해하며 마냥 좋기만 했는데 막상 거두면서는 너무 적다고 푸념이니... 왼쪽...청매실...오른쪽...홍매실... 크기차이도 있고 색도 좀 ..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소풍가듯 다녀오는 길이 즐거웠는데 오늘은 혼자서만 다녀왔다...너무 덥다...뜨겁다는 이유때문에... 흰앵두도 따고 빨간 앵두도 따고 보리수도 따고... 커피도 끓여 마시고 컵라면도 끓여 먹고... 다음주엔 잔디도 깍고 유실수 심은곳에 잡초도 깍고 주차장에 제초제도 뿌리고 ..

제법 많이 거뒀다... 지난 토요일에 왔을때만해도 파란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일주일사이에 앵두도 보리수도 빨갛게 익었다... 이번에 딴 오디까지해서 모두 과일주를 담글거다... 아마 다음주 주말에 다시금 와서 남은것들을 거둬가야 할 듯하다... 왼쪽부터...앵두...오디...보리수... 흰앵두...꽃도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