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처음으로 가족들이 소풍을 나왔습니다...
구정때 다녀가고서 처음인데... 그사이 새식구가 생겼네요...
서용이가 막내였는데 이제는 정 민이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걸 아는지 제법 동생을 이뻐하네요...
김밥싸고... 과일 담고... 라면도 넣고... 토스트 약간...쵸코음료도 넣고...
물도 넉넉하게...한짐 꾸렸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가족묘로 향하는길은 즐겁습니다...
차안에서는 어머님과 큰아이가 "???에 가면" 이란 말놀이를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제법하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걸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런것이 나들이의 즐거움인가 봅니다...
아이들은 마냥 뛰어노는것이 즐거운가본데...
나는 막막합니다...가지치기도 해보질 않았고...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데...그래도 해보기는하는데... 맘에도 안차고... 진도도 더디고...
과일이 열리는게 신기할 뿐 입니다...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연도 날려보고 잘 안됩니다...공놀이도 하고...
작년에는 두릅을 25일에 땄는데 이런 벌써 훌쩍 컸다고하나 쇳다고 하나...
그래도 일단은 따봤는데 내년에는 4월 10일쯤엔 무조건 와야겠습니다...
두릅 퍼지는것이 대단합니다...처음 심었을 때 보다 두서너배이상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시간만 잘 맞춘다면 수확이 제법 있겠네요...
색이 바랜 꽃도 갈아 놓고 잔도 올리고 아이들이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보셨으니
흐뭇하셨을겁니다...
어린이날은 삼겹살을 구어 먹으러 오고 싶은데 아이들은 별로겠지요...
아직은 어린이날이 무언지 몰라서 그냥 와도 될것 같은데...
괜히 미안해지는군요...
평상시에 너무 엉망이라 그날만이라도 잘해 볼까 하는데...
어쨌든 왔으면 좋겠습니다...이렇게 데리고 다니는것도 얼마 안남았다고 하더군요...
어떻게든 데리고 다니려고 노력해봐야지요...
우리집안 막내입니다...박 정 민...이쁩니다...ㅎㅎㅎ...
비눗방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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