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날의 후유증으로 어깨부터의 통증과 수전증상에 나름
고생중이다. 내년부터는 아들놈을 데려가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있긴 했지만 표정부터 싫은 티가 나는 놈을 데려다가 괜시리
성질만 나빠질까봐 일찌감치 포기하기로 했다.
둘째날은 예초의 마무리와 주목의 전지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어머님의 동행으로 하는데 까지만 하기로 했다.
옆골짜기로 조선밤을 따러 가실 요량으로 따라 나서셨다.
맛은 참 좋은데 크기가 요새 개량종보다 너무 작아서 먹기에는 너무
불편하지만 줍는 재미로 소풍삼아 나오신거다.
헌데 아직 파랗다. 추석때 조금 주워 보기로...아쉬우신가보다.'
예초기의 육각렌치는 단골 농기구상에서 무료로 얻었다.
덤으로 케이블 똑딱이?도 함께 받았다. 물론 커다란 전지가위를 구입하긴 했다. 그래도 감사...전지가위 가격이 그리 비쌀 줄 몰랐다.
6만원은 주어야 맘에 드는걸 살 수 있다. 눈에만 담아두고
나무손잡이로 된 옛날 가위날 모양의 전지가위를 샀다. 써보니
새것이라 그런지 그런대로 쓸 만 하더군.
10시경부터 14시까지
첫째날 작업후 남은 석상과 석축 주변의 풀과 잔디벌초.
납골묘 주변의 벌초작업 마무리. 주목 전지작업은 반이상 처리함.
석재주변은 나이론줄 사용...많이 닳기는 하는데 안전해서 좋다.
나머지 주변 마무리...두둥...이도날 사용...시작부터 끝까지
바짝 긴장...조심해서 하면 왠만큼 할 수 있을것 같다.
오랜만에 소풍 나온 기분으로 도시락까지 싸와서 먹어보니
반찬이 별로 없어도 야외에서 먹는 탓에 너무도 맛있게 먹었다.
가끔 이렇게 와서 도시락 까먹고 가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고기도 구워먹고...
부탄가스 2통 (2,000\). 불짜장, 짬뽕 (14,000\)
전지가위 (17,000\).
두번째 작업 총평...벌초는...일찍와서...혼자와서...늦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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