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추석이 늦더위 때문인지 짧은 연휴 때문인지 영 명절 느낌이 안난다...
어쩜 나이 때문일런지도...
명절에 벌어지는 지리한 귀성행렬과는 전혀 상관없는 관계로 볕 좋은 휴일날
산에가듯이 가족들 모두 룰루랄라 소풍을 갔다...
항상 할아버지 산엘 간다면 좋다고 따라 나서주는 아이들이 고맙기도 하고
언제까지 저래줄 수 있을까 생각 들기도 하고...
어쨋든 아직까지는 즐겁게 따라와 주어서 좋다...
비누방울 불고 잠자리 잡고 공놀이하고 대충 이러도 놀다 왔지만
아이들 웃음소리에 할아버님, 할머님, 아버님께서도 웃고 계시지 않았을까한다...
오래도록 이곳에 오는 길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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